안녕하세요 블밍이들💜 저번 제로음료 시리즈에 이어 이번 레터에서는 일주일 '무설탕 챌린지'를 통해 일상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설탕을 섭취하고 있는지 블짱이 직접 경험해 보았답니다. 저는 예전에 한 달 동안 무설탕 챌린지를 한 경험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짧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일주일 동안 어떻게 설탕을 끊었는지 알려드릴게요! (꿀팁 대방출!)
일단 제가 생각한 무설탕 챌린지의 기준은 영양성분표에 설탕이 쓰여 있거나, 설탕이 들어갔을 법한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었어요. 자연에서 나오는 당(유당, 과당 등)과 설탕 대체재가 들어간 음식은 섭취했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일주일 동안 제가 먹은 식단이에요! 저는 가끔 아침을 챙겨 먹어서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두 끼를 먹을 때도 있고 세 끼를 다 챙겨 먹을 때도 있어요.
저는 외부 미팅이 많아 밖에서 사 먹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설탕 없는 음식을 찾기가 힘들었답니다😂 그 속에서 제가 찾아낸 설탕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외식 메뉴들을 소개할게요😊
(수요일)
아침 : 블루베리 스무디
점심 : 보리밥 정식
간식 :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녁 : 반숙란 & 무가당 두유
요즘 밖에서 파는 대부분의 한식에는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특히 찌개류와 고추장!) 저는 이날 점심 미팅이 있어서 보리밥 정식집을 갔는데 고추장 없이 나물에 비벼서 콩비지와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꿀팁! 한식을 선택할 때 찌개가 아닌, 재료 원물을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선택해 보세요. 그럼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답니다. (샤브샤브, 돌솥비빕밥 등)
(목요일)
아침 : 레디블룸 프로틴 쉐이크
점심 : 집에서 만든 청경채 덮밥
간식 : 아이스 라떼
저녁 : 레디블룸 프로틴 그래놀라 & 요거트 & 과일
이날은 정신없이 바빠서 간편하지만, 설탕 없는 음식들로 든든하게 먹었답니다😊 레디블룸의 모든 제품에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다는 거 아직 모르시는 분 없으시죠?😉 바쁘거나 너무 무겁지 않게 한 끼를 먹고 싶을 때는 레디블룸 프로틴 쉐이크만한 게 없어요ㅎㅎ (사심가득)
(금요일)
점심 : 콩국수
간식 : 아이스 라떼
저녁 : 누룽지 통닭구이
불금인데 치킨이 빠질 수 없겠죠? 여러분!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에도 설탕이 들어간다는 거 아시나요? 치킨 튀김가루에 설탕이 들어있고, 맥주도 발효과정에 필요한 효모를 만드는 데 설탕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누룽지통닭 오븐 구이에 친구는 맥주, 저는 제로 소주를 마셨어요😆 시원한 맥주를 못 마신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오븐구이 통닭과 소주도 굿! ㅎㅎ
꿀팁! 설탕 섭취를 줄이려면 튀김가루를 사용한 음식보다 원물 자체를 구운 음식을 드시는 게 좋아요!
(토요일)
점심 : 채소두부찜
저녁 : 삼겹살
오늘은 삼겹살 한 끼! 삼겹살 먹을 때 자주 먹는 쌈장이나 된장찌개에도 다 설탕이 들어있답니다. 특히 고깃집에서 판매하는 찌개의 경우 설탕이 아주 많이 들어가니 조심하셔야 해요! 저는 삼겹살에 쌈장 대신 와사비와 소금을 찍어 먹었어요! 그리고 제로슈가 소주를 약간 곁들였답니다 ㅎㅎ (이렇게 보니 음주가 잦은 느낌이네요…)
꿀팁! 요즘 다양한 맛의 소금(유자 소금, 와사비 소금 등)이 많이 나오는데이런 소금들을 활용하면 다른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맛있게 육류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일요일)
아침 : 레디블룸 프로틴 그래놀라 & 요거트 & 과일
점심 : 소고기 샐러드 저녁 : 글루텐프리 토마토 파스타
시중에서 판매하는 토마토소스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저는 홀토마토 통조림을 사서 직접 토마토소스를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만들면 생토마토를 쓰는 것보다 더 쉽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꿀팁! 샐러드용 소스에는 설탕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있는데 간을 더하고 싶다면 치즈를 갈아 넣거나발사믹 식초를 활용해보세요. (클래식한 발사믹 식초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요😉)
(월요일)
아침 : 블루베리 스무디
점심 : 오리고기 샐러드 덮밥 (소스 & 반찬 없이) 간식 :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녁 : 반숙란 & 무가당 두유
이제 일주일이 다 되어서 조금씩 달콤한 게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냉동 블루베리를 넣어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만들어 먹었어요. 이렇게 설탕을 쓰지 않아도 일상에서 달콤함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답니다!
(화요일)
아침 : 레디블룸 프로틴 그래놀라 & 요거트 & 과일
점심 : 타이풍 샐러드 (소스 & 반찬 없이) 간식 :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녁 : 채소찜
오늘은 레디블룸 프로틴 그래놀라 시나몬 츄러스맛과 과일을 듬뿍 담은 요거트볼로 건강하게 달콤함을 채웠어요! 제철 과일들을 활용하면 꿀이나 시럽 없이도 달콤하게 먹을 수 있어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일주일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라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한 달 동안 설탕을 줄였을 때 직접적으로 느꼈던 가장 큰 세 가지 변화를 공유합니다😊
1. 뱃살 및 체지방량 감소
2. 생리통 완화
3. 만성피로 극복
이 외에도 설탕을 끊고 피부가 좋아진다든지, 다크써클이 옅어지거나 우울증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신 분들이 많으세요. 한 번에 다 끊을 수는 없지만 제가 드린 꿀팁들로 조금씩 줄여나가 보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일상에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거예요😆
🍀코너 속 코너🍀
② 여름휴가 여행지 추천
요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저만 빼고 다 해외여행 떠나는 건지 싶을 때가 참 많아요… (울지 말고 말해봐) 이번 여름은 마스크 없이 하늘길이 열리는 첫 휴가이니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물론 비행기부터 숙소까지 이미 예약을 끝내신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어디로 떠날지 정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여행지 추천 코너를 준비해봤어요.
1. 일본 삿포로
휴가 기간이 길지 않은 분들이 다녀오기 딱 좋은 일본! 사실 마음만 먹으면 연차 쓰고 주말 껴서 다녀올 수 있기도 하죠. 비슷한 문화권, 한국어 안내표시, 익숙한 음식까지! 여행 난이도 레벨 하(下) 일본 여행지 중 삿포로를 추천합니다.
일본에는 도쿄, 오사카 등 유명한 여행지가 많지만 더운 여름에 가기에는 조금 힘들지도 몰라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7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된답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습도가 높다고 해요.
하지만 삿포로가 속한 홋카이도 지역은 위도가 높은 편이라 여름에도 비교적 쾌적하고 시원한 날씨가 지속된답니다.
<출처 : 인터파크 투어>
삿포로 여행할 때 후라노 투어는 필수예요.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밭을 보며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답니다. 보라색을 보며 보라색을 먹는 기분이 참 몽글몽글..💜 휴가철인 7~8월은 라벤더가 만발하는 시즌이기 때문에 이때 맞춰서 방문하면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요!
여기 오면 무조건 찍어야 한다는 사진! 2018년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진 않지만.. (머쓱) 여러분도 라벤더 아이스크림 들고! 라벤더밭을 배경으로! 라벤더 향을 맡으며 사진을 찍어보세요!
2. 캐나다 밴쿠버
이번에는 길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분들을 위한 여행지! 캐나다 밴쿠버입니다. 캐나다는 동계 올림픽의 영향인지 겨울엔 눈이 많이 오고 추운 나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여름에는 너무 덥지도 않으면서 선선한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더군다나 여름에는 오후 9시~10시가 되어야 해가 지기 시작해서 이 여름을 만끽할 수 있어요☀️ 그리고 미세먼지 하나 없는 청량한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달까요?
tmi) 안구건조증이 몹시 심한 편인데 밴쿠버에서 지낼 땐 눈이 깨끗(?)해지는 걸 느꼈어요. 맑은 공기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답니다..🤣
<출처 : 블루버드 여행사>
여름에 밴쿠버를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조프리 레이크입니다. 물론 로키산맥이 있는 밴프에 간다면 정말 좋겠지만! 거기까지 갈 시간과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약 3시간 걸리는 이곳을 방문해봐도 좋아요.
빙하가 녹아 생성된 세 개의 호수를 통틀어 칭하는 조프리 레이크는 로어(Lower), 미들(Middle), 어퍼(Upper) 레이크로 나누어져 있어요. 마치 인공색소를 섞어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빛의 호수가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멋진 경치를 보며 하이킹을 하다 보면 모든 걱정과 고민거리가 날아가는 기분이랍니다!
참고) 미들 레이크까지는 넉넉히 1시간 반 정도 걸려요. 여기까지는 길이 그리 험하지 않으니 꼭꼭꼭 가보셔야 해요! 그리고 어퍼 레이크 가는 길은 가파른 돌무지를 밟고 가야 해서 조금 위험하다는 점! 힘들다면 미들 레이크까지만 다녀오는 것도 괜찮아요. (사실 어퍼보다는 미들 레이크가 더 예쁘더라구요.)
제가 가본 여행지 중 여름에 가기 좋은 두 곳을 골라봤는데 어떤가요?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코너 속 코너도 마무리-! 내일은 주말이니 오늘만 버티자구요! 화이팅🔥